2022.09.21
원문 - 서울특별시도시재생지원센터 (surc.or.kr)


천연·충현 주민 서포터즈 생생 후기
"우리동네 신상, 골목관리소를 소개합니다"
천연충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골목관리소 주민 홍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민 7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층이 참여하였다. 덕분에 주민들의 다양한 입장을 가감없이 표현하여 더 나은 주민공간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서포터즈는 자원순환 실천교육을 받은 후 실천 인증, 골목관리사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골목관리소-영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쓰레기 거점 수거와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널리 알렸다.
*주민 홍보대사, 어떤 활동을 했나요?
1. 자원순환 교육과 실천에 동참 주민들은 우리나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올바른 분리배출법 등 자원순환 교육을 듣고 <골목관리소-영천>에 방문하여 이용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덜 사용하기, 재사용하기,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용품을 사용하기 등 직접 자원순환 실천 인증에 동참했다.

2. 골목관리사 체험
서포터즈의 골목관리사 체험은 <골목관리소-영천>에서 근무하는 김재근 골목관리사님의 도움을 받았다.

김재근 골목관리사의 골목관리소 설명
김재근 골목관리사는 “처음엔 부정적 반응이 많았어요. ’냄새난다‘ ’집 값 내려간다...‘등등 막상 골목관리소가 생기니 냄새도 안 나도 골목에 쓰레기가 없어지니까 반대하시던 분들이 오히려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세요.” 라며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홍보대사 주민들은 <골목관리소-영천>이 생기게 된 과정과 활동을 체험하고, 골목관리소의 시설 관리와 음식물감량기의 건조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보는 등 활동을 진행했다.
골목관리사 체험

3. 체험 의견 나누기 서포터즈 모임은 사업지 내 위치한 제로웨이스트 카페 ‘야트막’에서 지역 내 제로웨이스가 가진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천연충현도시재생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접했던 골목관리소 이용과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포터즈들은 골목관리소의 장점으로 ▷아파트보다 고급스러운 시설 ▷깨끗해진 골목 ▷이용시간이 넉넉하고 매일 배출가능 등을 든 반면, 아쉬운 점으로 ▷버리러 가는 길 천근만근 ▷건조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어려운 분리배출 등을 이야기했다. 그 외로 ▷전입자에게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쓰레기가 많이 나올 때 카트 대여 가능 여부 등 주민 입장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하며 각자 소감을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포터스 마지막 모임에서는 그동안
체험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골목관리소, 이용해보니 어떤가요?

“재활용 용도의 쓰레기 분류가 생각보다 많아 또 한 번 배웠어요. 집에서 가지고 나오기까지 조금 어렵지만, 내가 사는 곳이 더 나아진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_임향순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도 분리할 것이 많고 자원순환을 하려면 세심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어요. 여러 곳을 다녀와도 현재 서대문구 영천 골목관리소 만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여러 사람이 깨끗하게 사용하는 곳을 보지 못했네요. 현재 방식이 너무 좋습니다.”_김영재

“골목관리소가 주민들의 위생과 환경을 좋게 만드는 동시에 올바른 분리수거로 자원까지 재활용하니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골목관리소를 이용하면서 깨끗한 동네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큽니다.”_송인옥
“참 좋은 도시재생사업이라고 느꼈어요. 다른 곳에서도 이곳을 모델 삼아 이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면 기후위기도 좀 줄어서 덜 덥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분리배출과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과 생활이 습관이 된 것 같아요.”_박은주

“주민의 필요에 의해 주민이 함께 모여 만든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의미있게 사용할 때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골목관리소 운영 관리가 단순히 분리수거장을 청소하는 업무가 아니라 다양한 업무들이 메뉴얼에 따라 매우 체계적으로 되어 있더군요.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새로운 경험들이라 재미있었어요.”_홍소희

“편리한 만큼 항상 관리하고 유지하시는 관리사분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네요. 주택 주거지에 스탠다드 모델로 마을 관리소가 자리 잡고 외국에도 알려지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원해봅니다.”_손동혁

“무엇보다 관리사님들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곳들도 빨리 마무리 되어 이용하고 싶습니다. 관리소 파이팅!”_임진희
주민들이 동참하여 함께 만든 골목관리소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골목관리소도 마을도 깨끗하게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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