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4동(동장 이봉민)에서는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사업을 기반으로 육성된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사당4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재개발이 필요할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했지만, 도시재생을 추진할 사회적협동조합이 없어서 사업비 등을 지원받지 못해 낙후도 매우 심했다.
주민들은 깨끗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2021년부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2022년 조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3년 2월 9일 제1차 창립총회에서 김만수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 선출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11월 법인설립인가 신청을 했다.
법률지식과 행정절차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도전과 노력으로 3년 만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등기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 11일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 그 동안 경과보고와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첫 조합원 회의와 조합 설립을 축하하는 설립기념식을 사당4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협동적인 활동을 통해 ▲기초 생활 인프라 유지·관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의 지속성 확보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 및 서비스의 지속적 공급을 통한 삶의 질 제고 ▲공동출자·공동생산·공동 소비·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사회 선순환 체계 구축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교육 및 돌봄 사업 ▲청소 및 경관·환경관리 사업 ▲노후주택 수리 사업 ▲스마트쉘터 광고 사업 ▲ 자원재활용 나눔 사업 ▲마을 카페 사업 등이며 여기에 필요한 인력은 조합원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자원봉사 활동 인력 등으로 충원된다.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이봉민 사당4동장은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존경받는 조직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만수 이사장은 "조합이 설립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순수하게 사당4동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여 사당4동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마을이 바뀐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에서, 동작구에서 제일 살고 싶은 사당4동이 되도록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하며 조합원 및 내빈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힘찬 출범을 알렸다.
한편,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내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해 나감으로써 자립성을 높이고, 도시재생 지역을 주민 주도로 유지·관리하며, 공익적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주민 중심의 사업조직으로 올해 까치산공원에서 '탄소중립 환경지킴<까치산에서 함께하는 플리마켓>'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출처: 동작구,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동작뉴스 - https://www.dongjaknews.com/29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