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역량강화 및 정보제공 위한 주민공동이용공간 갖춰...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총괄 및 연계사업 발굴 등 민관 연결하는 거점역할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9일 주민이 주인공이 돼 지역의 이야기를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을 위한 ‘사당4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사당로14길 66, 이하 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사당4동은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 2023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입해 ‘3대가 함께 사는 스마트한 마을’을 비전으로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삶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 ▲환경적으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사전단계인 희망지사업의 주민모임 ‘까치둥지’를 추진주체로 해 주민회의를 통한 의제발굴과 마을조사 실시 등 도시재생사업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동네 조성 등 앞으로 진행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구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중간조직 역할을 수행할 지원센터를 지난달 30일에 조성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1·2층, 연면적 98㎡ 규모의 지원센터는 1층에 주민소모임활동 등 주민역량강화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주민공동이용공간(49㎡)을 갖췄다. 또, 2층에 도시재생 사무공간을 마련해 총괄코디네이터(센터장)과 근무자 등 6명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지원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의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는 남성역, 사당4동 주민센터, 마을공유공간 등 주요거점과 가까이 있어 주민들의 이용에 접근성을 더했다.
대관 등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유선(☎070-7204-3230~2)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전략사업과(☎820-9651)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사당4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도시재생사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서울시 서남권 자치구 최초로 상도4동이 선정됐다. 지원센터 1층 주민공동이용공간에서 주민들이 회의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주민 앵커시설인 ‘상도어울마당’을 개관, 오는 2020년까지 청년창업 공간 ‘열린스튜디오’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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